상장폐지 정리매매 총 정리 : 절차, 기간, 거래방법, 주의사항

이번 게시글에서는 상장폐지 정리매매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상장폐지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큰 손실로 마음이 아프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장폐지 정리매매를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장폐지란?

상장폐지 정리매매

상장폐지는 상장이 된 회사의 주식이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등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장 자격과 거래 자격을 잃고 퇴출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보유한 주식이 상장폐지가 된다면, 그 주식은 더 이상 증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는 만큼 상장폐지를 당한다면, 투자자는 막대한 손실을 얻게 됩니다.

상장폐지 절차

그렇다면 주식이 상장폐지 되기까지의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 평가 및 검토

한국거래소에서 상장된 기업을 평가 및 검토합니다.

상장된 회사의 규정 위반 또는 심각한 결함이 발생하거나, 상장기업 유지기준의 충족을 못하는 사항이 발생한다면 해당 회사에 대한 평가 및 검토 과정을 진행합니다.

2. 통지 및 이의신청

한국거래소에서 검토 결과를 근거로 해당 기업에 상장폐지 결정을 통지합니다. 해당 기업은 통지를 받은 날부터 일정기간 동안 이의신청 기회가 주어집니다.

만약, 이의신청을 할 경우 한국거래소에서 이의신청에 대한 재심사를 진행합니다.

3. 최종결정 및 공시

이의신청결과에 따라 폐지 결정이 확정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만약,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 났다면 투자자들에게 해당 내용을 알리기 위해 공시합니다.

4. 상장폐지 실행

공시 후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공식적으로 해당 주식이 상장폐지가 됩니다.

상장폐지 정리매매

상장폐지 정리매매는 쉽게 말하자면 상장폐지가 결정된 주식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제도가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상장폐지 될 경우 투자했던 금액의 회수가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차원의 제도입니다.

상장폐지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의 경우 보유한 주식이 최종적으로 휴지조각 되기 전에 일부의 금액이라도 건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것입니다.

정리매매 기간은 7거래일로 정해져 있으며, 정리매매 시행 전 언제부터 언제까지 정리매매 기한인지 공시로 안내가 됩니다.

또한, 정리매매는 일반적인 주식거래와 달리 단일가 매매로 진행됩니다. 단일가 거래란 일정시간 동안 주문을 모았다가 한 번에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상장폐지 정리매매 거래방법

실제 정리매매의 거래방법은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 정규장 : 정규장 거래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15시 30분까지, 30분마다 단일가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 시간 외 종가 : 시간 외 종가는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이뤄집니다. 오후 3시 40분까지 주문 접수를 받으며,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당일 종가로 매매가 이루어집니다.
  • 시간 외 단일가: 오후 4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30분마다 단일가 거래가 이루어진다.

상장폐지 정리매매 주의사항

상장폐지 정리매매의 경우 일반 주식거래와 달리 상한가, 하한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상승과 하락의 제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정리매매를 잘 모르고 섣불리 매매를 하게 된다면, 막대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상장폐지 종목의 특성상 상승보다는 하락의 거래세가 더욱 강하기 때문에 결국 하락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정리매매에 잘 모르고 참여하는 것은 도박과도 같으며,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보려다가 오히려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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